연천군에 선사유적지를 관광지로 거듭나기위해 현 군수께서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지도자가 있기에 군민들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축제 때마다 마을 주민들이 농사일 뒤로 미루고 협조하였습니다.
선사유적지와 같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에 대하여는 두말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 군민들이 자긍심을 갖게 하는 유일한 자부심 그리고 자존심 임에 틀림없습니다.
감정적인 대응이 아니라 객관적인 냉정한 사고로 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화장문화가 중요한 국가문제이어도, 비록 우리 연천군의 재정자립도가 바닥일지언정 우리 군민의 자존심마저 팔아야 하겠습니까?
전글에 댓글 다신분이 언급하셨던 많이 배우고 못 배우고를 떠나서 우리 연천군의 대외적인 홍보 플랜에 맞지가 않다는 말씀입니다.
맑은 연천!,청정연천, 문화의 고장, 역사의 고장이니 많은 문구들이 허탈해 하는 다시 말해서 적재 적소 하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언젠가 연천군청 공무원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단을 많이 유치하여 군민들의 경제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려고 군수님께서 많이 고심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공장이 들어와도 친환경적인 공장을 유치하는 것을 전제로 해야 된다는 것이 필수라는 말씀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취지에서 도립화장장을 유치하려고 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벽제하면 무엇이 떠오릅니까?
화장터이지요?
그렇다면 연천하면 무엇이 떠오릅니까?
2000년 이전엔 대 홍수가 떠오른다고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7,80%는 선사유적지의 구석기 시대의 모형인간이 그리고 고인돌 고롱이 미롱이의 형상이 떠오르는 5월의 축제가 가장 인상깊다고 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이미지 개선에 공을 들여놓고 이제 100% 이미지개선이 즉 고지가 멀지 않았는데
이제와서 군의 이미지 홍보에 노선변경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미지는 그것대로 하고 경제때문에 이건 이거다는 식의 논리라면 설득력이 약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화장장 유치가 우리군에 얼마의 인센티브를 줄지언정 연천군민의 자존심과는 바꿀 수는 없는 일 이라고 판단합니다.
벽제하면 화장터와 납골당이 떠오르는 데 주저함이 없듯이
연천하면 떠오르르는 이미지가 화장장이라면 화장장의 자리 옆에 납골당이 들어서 합세할 날은 그리 멀지않을 것입니다.
생각만 하여도 끔찍합니다!
제발 조급하게 추진하지 마시고 심사숙고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