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날 때 부터 불구자로 태어날 수도 있고 살다가 뜻하지 않게 장애자가 될 수가 있습니다.
장애자란 잘 아시듯이 신체적 장애와 정신적 장애를 말하지요.
그런 장애자를 멀리하는 사람들은 이제 거의 없다고 판단 합니다.
그런 분들도 우리의 이웃이 된지가 오래된 것으로 생각 합니다.
용인에 정신병원이 있어도 잘만 돌아가고 있고 미국에 비버리힐즈처럼 부유한 동네가 되었다고 하신 말씀 무슨 뜻인지 이해 합니다.
그러나 지금 직면해 있는 문제와는 맞지않는 다시 말해서 보편적인 예는 아닌 것 같습니다.
보편적인 것이란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공감해야지 보편적이라 할 수가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용인을 다녀 온 분이든 아니든 모든 아니 대 다수의 사람들이 용인을 떠올릴 때 떠오르는 단어와 영상을 용인에 대한 보편적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은 용인하면 떠 오르는 영상은 애버랜드의 놀이 시설과 자연경관 그리고 줄서서 기다리는 인파,그리고 대형주차시설 등등이 우선적이랄 수 있지요.
그리고 정신병원과 화장장하고는 우리 국민이 느끼는 정서가 또 다르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런 점에서도 보편적이질 못하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적어도 군에서 맑고 아름다운 연천을 기본으로 하는 사업계획을 세웠다면 거기에 걸맞는 사업을 하시라는 말씀입니다.
마치 줄기에 가지가 뻗어 나가듯이 기본 모토에 준하는 사업을 유치하자는 것이지요.
아무리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민선군수 일지라도 기본 계획에 맞게 차분히 단계를 밟아 간다면 그 성과가 더디 보여 진다고 해도 군민들이 느끼는 평가는 배가 될 것임을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만 하면 왜 단임이 되겠습니까?
끈기있게 차분히 연천에 걸 맞는 사업을 유치하려고 힘써주신다면 훗날 역사에 좋은 이미지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더 영광스럽지 않을까요?
지금 연천군에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임진강만해도 지난 96,99년 홍수 때 밀려들어오는 수해자금을 조금만 신중하게 사용했더라면 흉물스럽게 남아 있는 재방들이 적절치 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지는 않았겠지요.
마치 재방만이 살길인 것처럼 재방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여론몰이 하듯이 마치 동네 말아먹을 못된 이방인처럼 폄하시키는 일이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대 다수가 잘못된 재방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 돈으로 몇몇사람 이주시키고 불편한 도로 높여 주었으면 지금처럼 이중 삼중 땜빵하듯이 국가 돈 낭비하는 일은 없었겠지요.
동생님께서는 재방에 관해서는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
아무튼 신중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연천군이 어제 오늘 어려운 것도 아닌데 조금 더 참고 인내하다보면 좋은 기회가 오겠지요.
느티나무에 장미꽃은 필요 없습니다.
잘생기고 예쁜 얼굴에 있는 점은 아름다울 수 있지만 .....
연천에는 화장장이 어울리지는 않지요.
화장장은 어찌보면 더 도시적이지 않을까요?
도연명의 시가 생각납니다.
연천은 도연명이 돌아갈 수 있었던 고향과도 같습니다.
자연이 살아 있는 그런 연천을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