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IMF사태 이후 침체된 국내경제는 좀처럼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제성장율도 3%대의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새해가 밝았지만 올해의 경제 환경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 유가와 환율이 여전히 불안하고 경기부진과 수출 둔화 등으로 국내 경기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우리군은 일자리 부족, 교통망 미비 등의 사유로 인구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정부의 농업정책 포기로 인한 농업민의 실질소득 감소는 지역경제를 더욱 더 어렵게만 만들고 있습니다. 이에, 본인은 잘 사는 연천을 만들기 위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2007년 의정활동의 주요 목표로 삼고 아래와 같이 노력할 것입니다.
첫째, 친환경적 산업단지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연천군은 건국 이래 국가의 정책적 지원을 등에 업고 농업을 근간으로 생활해 왔으나, 최근 국가의 농업정책 포기로 인해 많은 농업인들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청정지역인 우리군의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적 산업단지를 백학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필요한 만큼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을 위한 특색사업 개발에 노력할 것입니다.
최근 웰빙, 로하스 등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Life Style) 변화로 인한 친환경적 사업이 주목받고 있으므로 주말농장, 농경체험마을, 직거래장터 운영 등 우리의 여건에 맞는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여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군사시설보호구역 축소를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군은 전체면적의 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되어 주민들은 군(軍) 징발지로 인한 재산권 박탈은 물론, 행위제한으로 인한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을 뿐만 아니라, 포사격으로 인한 소음 및 산불사고, 전차이동으로 인한 교통망 파손 및 교통사고, 헬기비행으로 인한 폭풍피해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보고 있으나, 지금까지 이에 대한 적정한 보상이나 대책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이에 군민의 의사를 집결하여 대외적으로 우리의 고충을 알려 여론을 형성하고 국방부나 관계기관 등에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는 등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군민의 뜨거운 지지를 업고 제5대 연천군의회가 출범한 지 벌써 반년의 세월이 흐르고 어느덧 새해를 맞았습니다. 올 한해도 우리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끊임없이 도전할 것입니다. 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께서 뜻하시는 모든 것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