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신문]연천군수는 각종 행사의 축사에서 연천군이 수년내로 새로운 모습의 연천이 될 것처럼 화려한 언사로 연천군민에게 장밋빛 청사진을 이야기 했다. 그러나 민선군수 시대가 20여년이 훌쩍 지났지만 연천은 빠르게 변화하는 인근 시`군에 비해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3번국도, 37번국도 확포장 공사가 완료되면 연천군이 크게 변할것처럼 20여년을 연천군수는 되뇌이고 있었지만 아직도 공사는 진행중이다.
“로하스파크” “고대산 평화체험특구” “백학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연천군이 크게 변할 것처럼 10여년 동안 연천군민을 호도 했지만 결과물은 없고 수백억의 예산만 낭비한채 덜렁 건물만 남아 관리비만 축내고 있다.
현재는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이 완료 되면 또 연천군이 천지개벽을 할 것처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언제 완공될지 기다려야 봐야한다. 이러한 결과는 적극행정으로 조기완공 내지는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함에도 시작만 하고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경기도 모 인사는 예산 달라고 매달리고 울지않는데 예산배정 순위가 후순위가 되는 것은 당연한 처사가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연천군에서 시행한 모든 사업이 대부분 시작뿐이요 결과물이 없다.
본지[연천신문]는 군민들의 이러한 불만을 현장 취재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점검 한다.
특히 연천군이 내세우는 안보관광은 출입이 자유로워야 하나 軍부대와 원활한 소통이 되지 않아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고 있다.
▲ 완공된 고랑포 역사문화전시관 건물
근래 역사적으로 최고의 무역항이자 6.25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장남면 소재 고랑포구를 문화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사업비 112억원을 투입 역사문화전시관, 휴게공원, 주차장, 녹지등을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수년전에 이미 공원조성을 했으나 조성후 관리를 하지않고 방치 식재한 나무는 말라죽고 고랑포는 출입할수 없도록 군부대에서 철조망을 치고 민간인 출입을 막고 있으며 공원에는 각종 쓰레기만 나뒹글고 있다.
또한 고랑포에서 조금 떨어진 “김신조 침투로”를 가려고 하자 초병이 연천군청의 허락을 받아야 출입할수 있다고 하여 발길을 돌렸다. 이런 연유로 군수가 축사를 하면 돌아서서 군수에 대해 머뜩해 하며 행정을 힐난하고 있다.
연천군민은 말 잘하는 군수보다 행정요원을 장악하여 실질적으로 군민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군수를 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