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 : 이한용
11월 14일은 삼불 김원용 교수 24주기이다. 12일 오후 전곡구석기 유적지에 임효재교수. 국립중앙박물관장인 배기동 교수,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이 참석해 간소하게 추도식을 열었다.
삼불 김원용 교수 기념비에는 "가족과 제자와 학문을 지극히 사랑하신 고고미술사학자 삼불 김원용선생을 추모하며 1주기를 기하여 이 비를 세운다" 라고 적혀 있다.
▲ ⓒ 사진제공 : 이한용
삼불 김원용 교수는 한국 현대문화사에 남달리 뚜렷한 족적을 남긴 대표적 인물이다. 이 분이 있었기에 전곡리유적지가 국가적으로 소중한 지역이 될 수 있었다.
1978년 동두천에 근무하던 주한미군병사 그렉보웬이 주먹도끼를 발견해 김원용 교수에게 전달하였고 이 후에 적극적으로 조사한 결과 전곡리 유적지가 세계적인 유적지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
삼불선생은 고고학자, 미술사학자, 서지학자로서 해당학문 분야들에 초석을 놓고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선구자였다.
또한 선생은 수필가이자 여기 문인화가로서 독특한 감성과 해학을 드러내는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예술을 일구었다.
일찍이 이처럼 여러 학문분야와 예술에서 자신만의 혁혁한 업적을 쌓은 인물은 찾아보기 어렵다. 삼불선생이 이룬 빛나는 학문적. 예술적 문화사적 업적을 기리고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 국가에 기여한 다대한 공적을 현창하기 위하여 연천군민들이 뜻을 모아 2017년 5월3일 이 상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