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경기도와 연천군은 고문,신답리 마을주민들과 함께 한탄강 트레킹 코스 사업 관련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9시 주민들과 함께 전곡읍 신답리 마을입구에서 한탄강으로 내려가는 탐방로 구간에서 정화활동을 마친 후 현장에서 한탄강 트레킹코스 사업 관련 복구계획안을 설명했다.
지난 해 2월13일부터 금년 2월12일까지 한탄강정비사업 일환으로 연천읍 고문리, 전곡읍 신답리, 청산면 궁평리 일원에 24억7천4백만원을 들여 조성된 「트레킹코스사업」 일부구간 현무암 훼손 관련 언론보도(중앙일보,연천동두천닷컴 2018.3.28. 일자 영상뉴스) 지적에 따른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경기도 산림녹지과 홍두선 자연공원팀장은 트레킹코스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아우라지베개용암~보도교 구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복구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연천군 전략사업실 윤미숙 학예사는 “18일 한탄강 지질공원 관련 실무 TF팀을 구성하고 오는20일 지역주민,환경단체(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연천지역사랑실천연대)로 구성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주민 김 모씨는 "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만 이제라도 시행착오를 인정하고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니 다행"이라며, "앞으로는 생태와 자연이 어우러진 멋진 트레킹코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