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와첼리스트에는 2007년 4월에 연천군과 관내 3개 농협이 유상증자의 방법으로 34.94억 원을 투입했다.
이후 연천군은 신활력사업예산으로 25.4억 원(2008년~2010년)을 지원했다.
또한 중소기업은행 강릉지점의 대출금 23억 원이 유입됐다. 2006년말 기준 자본금 12.87억 원의 회사에 2007년부터 2010년 기간에 83.34억 원이 투입된 것이다.
그럼에도 군의회의 군정질의에 대한 군청의 답변은 ㈜메주와첼리스트는 경영이 악화되어 파산상태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상식에 기반한 연천군민이라면 과연 몇 사람이나 현실로 타당하다고 할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연천군은 ㈜메주와첼리스트의 공장건물을 매입하면서,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총 111.34억 원이다.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542번지에 현재 무엇이 남아있는가?
㈜메첼은 누구의 것인가? “㈜다스는 누구의 것인가?”와 마찬가지로 “㈜메첼은 누구의 것인가?”를 연천군민은 궁금해하고 있다.
2007년 유상증자 이후, ㈜메주와첼리스트의 실소유주는 연천군(28.65%의 지분, 3개 농협의 지분을 합하면 44.74%)이다.
연천군은 ㈜메주와첼리스트의 상임이사직을 보유하여, 이사회에 참여하여왔다. 그러나, 김규선 군수와 상임이사직을 수행했던 조혜형 실장은 군의회에 출석하여, ㈜메주와첼리스트의 경영부실화에 대한 군의원들의 질의에, 기업의 경영부실화는 기업자체의 문제라서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했다.
과연 ㈜메주와첼리스트는 누구의 것인가? 군의 예산 즉 세금이 투입됐고 최대주주라면 연천군민의 것이 아니란 말인가?
묻고 싶다. 주인이 주인노릇을 제대로 한 것인가?
언제까지 숨길 것인가? 값비싼 수업료를 내고, 무엇을 배웠나? 지금 ㈜메주와첼리스트는 전곡읍의 어느 곳인가에서 유통업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김규선 군수는 군의회에 보고했다.
그 실상을 확인하고자 연천군청을 방문하여 ㈜메주와첼리스트의 소재지를 물었다. 그러나, 정보공개요청을 하라는 답변이다.
실패라는 결과도 예산집행의 결과다. 숨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비싼 수업료를 지불한 것의 경우는 더욱 절실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정확한 사실을 알아야 배움도 정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