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두루미재단 창시자인 죠지 아치볼드박사가 13일 연천 중면 민통선 일원에 매년 월동하는 두루미를 보기 위해 방문 했다.
이번 방문 목적은 두루미의 생태보전을 위해 국제두루미재단의 임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동북아시아 4개국을 탐방하는 생태투어로 러시아, 중국,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의 DMZ 일원에서만 월동하는 두루미를 보기위해 강화, 김포･파주, 연천, 철원의 두루미 투어를 하고 있다.
연천의 임진강 상류 민통선안 빙애여울에 도착한 죠지 아치볼드 박사는 임진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두루미들의 모습을 보고 연천군청 관계자에게 “세계적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두루미 월동지는 없다"며, 두루미 보호를 위해 노력하면 연천 생태관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죠지 아치볼드 박사는 1974년부터 한국을 방문 판문점, 연천, 철원, 파주 등지의 한국 DMZ에 서식하는 두루미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북한 안변의 두루미 서식지 복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연천 두루미월동지에서 두루미들이 율무를 먹는 것을 보고 북한 안변지역에 율무를 경작해 두루미들의 먹이원으로 공급한 장본인 이기도 하다.
지난 해 10월 연천군청을 방문해 김광철 연천군수와 두루미보호에 관한 많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죠지 아치볼드 박사가 창립한 국제두루미 재단은 미국 위스콘신에 본부가 있으며 재단부지 91ha에 전세계 15종 100여마리의 두루미류를 보호하고 있으며 재단에 두루미 생태 관광객이 전세계에서 매년 2만5천명 이상이 방문하여 두루미 생태관광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