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천지역에 외래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이 점차 확산되어 토착식물의 번식을 억제하고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민관군이 돼지풀 제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연천군 주관으로 군관민 등 850여명이 전곡리 선사유적지 주변 8개지역에서 돼지풀 제거작업 벌일 예정이다.
돼지풀제거작업을 주관하고 있는 연천군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외래식물인 돼지풀의 국내서식확산으로 토종식물의 성장저해 및 알레르기.호흡기성 질환 유발우려가 있어 전군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돼지풀제거작업을 실시하게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도로변, 하천둔치, 공터에 자생되고 있는 돼지풀 제거를 위해 주민, 유관기관단체, 군부대장병, 학생 등 전군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맑은연천21추진협의회 이돈희 회장은 "돼지풀제거의 가장좋은 시기는 7월20일경부터 꽃이피기 전인 8월10일 경이 좋으나 5-6월경 가라기 시작하는 어린 돼지풀을 뿌리채 뽑아주는 것이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