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연천관내 곳곳에서 크고작은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일 오후 7시30분경 3번국도 전곡읍 은대3거리에서 동두천 방향으로 죄회전하던 군용차량과 연천방향으로 진행하던 르망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이 사고로 승용차 앞부분이 크게 파손되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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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8시경에도 3번국도 연천읍 통현2리 입구 3번 국도에서 조모씨(68·연천군 연천읍 통현리)가 길을 건너다 연천에서 전곡방향으로 가던 경기90고 3XX4호 소형 화물트럭(운전자·강모씨·39·연천군 연천읍 동막리)에 치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24일 오후 8시10분경 연천읍 통현1리 국도에서 시내버스와 세피아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정모(30)씨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18일 오전 5시10분경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앞 327번 지방도로에서 자신의 봉고 승용차로 이 마을에 사는 장모(18.고3)군을 치고 그대로 달아나 장군을 숨지게 한 이모(34.연천군 전곡읍)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씨는 뺑소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이날 전곡읍내에서 검거됐다.
주민 김모(48. 전곡읍 은대3리)씨는 "최근에 연천지역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며, "보행자나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도로설계를하는 교통행정관서나 주먹구구식의 도로공사를 하는 시공사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 박모씨는 "몇년을 더 사용해도 괜찮은 멀쩡한 3번국도포장공사를 하더니 열흘이 다 되도록 차선도색도 하지않아 몇번이나 사고가 날뻔했다"며 주민의 안전을 뒷전으로 생각하는 행정을 원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