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오후 2시 (사)대한수학회 회의실에서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원장 박천일)과 한국수학올림피아드위원회(위원장 이승훈, 유원대 교수)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이 한국수학올림피아드위원회에 1천만원 후원금 전달식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경기북부 지역사회 혁신과 수학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출신 대학생들, 온라인 멘토링 자원봉사 앞장서..
연천지역 청소년 대상 ‘수학 멘토링 시범사업’ 진행 중
지난 6월 연천군 소재 전곡고등학교(교장 김동인) 재학생 30명 대상으로 (사)대한수학회 부회장 겸 한국수학올림피아드위원회 이승훈 위원장(유원대 교수)이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과 공동 주관해 수학 멘토링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출신 대학생 멘토 15명이 전곡고 30명(1학년 20명, 2학년 10명)을 1 대 2 수학 멘토링을 주 1회 또는 2회 화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출신 대학생들 자원봉사로 경기북부 불리한 교육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수학 멘토링을 6월과 7월 2달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멘토 대학생은 서울대 9명, 카이스트 3명, 고려대 1명, MIT 1명, Princeton 1명으로 모두 15명이며, 현재 1학년, 2학년 대학생들이다.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과 한국수학올림피아드위원회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9월부터 ‘학기별 수학멘토링’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경기북부 불리한 교육환경 청소년에게 희망과 상생의 꽃을 피우길 기대..”
“대학생 멘토들이 성숙한 시민으로서의 책임의식을 갖는 계기가 되길..”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 박천일 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경기북부 불리한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출신 대학생들 ‘자원봉사 수학 멘토링’을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과 상생의 꽃을 피우는 모범적인 ‘자원봉사 교육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한국수학올림피아드위원회 위원장(유원대 교수)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계층간, 지역간 교육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사)대한수학회 차원에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서, 우선 한국수학올림피아드위원회가 지역 청소년 대상 수학 멘토링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또 “대학생 멘토들이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성숙한 시민으로서의 책임의식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은 올해 3월 경기도 법인설립허가를 받았다. 퇴직교수, 기업CEO 출신 및 분야별 전문 연구자들 31명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출연기관인 경기연구원을 제외하고, 민간이 주관하는 사단법인 연구원 설립은 (사)경기북부지역발전연구원이 경기도에서 처음이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위원회는 대한민국 수학 분야의 최고 수준의 공신력 있는 위원회이며, (사)대한수학회가 우수한 수학영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자 1987년에 구성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Korean Mathematical Olympiad, KMO)는 만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수학경시대회이다. 또한 KMO위원회가 개최하는 KMO 1차, 2차, 최종시험, RMM, APMO 등의 선발과정과 계절학교, 통신강좌 등의 교육과정을 거쳐 매년 최종 국가대표 6명이 선발되며, 선발된 국가대표 6명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 참가한다. IMO는 세계의 영재들이 참가하는 수학경시대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