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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자체중 유일하게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곳이 있다.
연천군이 그렇다. 더구나 현재 인구도 5만명 미만이다.
인구와 함께 줄고 있는 게 또 있다. 범죄발생률이다.
이면에는 관할 연천경찰서의 적극적인 치안활동이 뒷받침되고 있다.
인구가 준다고 범죄도 감소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감소율이 아직은 미미하지만….
이처럼 범죄발생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반면 범인검거율은 갈수록 높아지는 곳도 연천군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범죄발생률은 지난 2001년 2천600여건에서 지난해는 2천300여건으로 감소한 반면 검거율은 0.6% 높아졌다. 특히 살인과 강도 등 5대 강력범죄도 21%나 줄었다.
이는 경찰이 검문 및 검색 등을 강화하고 주요 사건 발생시 체계적인 수사와 함께 예방차원의 치안활동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실적으로 연천경찰서는 경기지방경찰청 평가 결과 강도 용의자 검거분야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밤샘 잠복근무로 인삼절도 용의자를 검거하고 지난해 12월 축협 강도사건을 단 6분여만에 범인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즉각적인 출동태세와 적극적인 범죄예방 등에 주력, 주민들을 위한 질높은 치안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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