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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2청은 문화재청·연천군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412호로 지정된 물거미 보호를 위해 연천군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 일대 출입을 통제하는 등 보호대책을 마련했다.
6일 제2청에 따르면 물거미 서식지인 습지의 물을 인근 경작지 농업용수로 사용하면서 우려되는 서식지 훼손방지와 물거미 보호를 위해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안내판 설치에 이어 올해 국·도비 7천여만원을 들여 서식지 보호책 600ｍ를 설치하고 민간인 출입통제는 물론 보호의식 확산을 위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물거미는 전 세계적으로 1과1속1종만 존재하며 아시아에서는 1930년부터 40년대 일본 교토와 북해도 지역에서 확인됐으나 그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는 북유럽·시베리아·중앙아시아 등지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종으로 연천군 은대리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1999년 9월 천연기념물 제412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김환기 [ khk@kyeongin.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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