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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박윤국 경기도 포천시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12월 11일 시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시장은 시장직 사퇴 10일 전까지 시의회에 알려야 하는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30일 시의회에 사임 통지문을 제출했으며 김문수 경기지사에게도 사임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사퇴 이유로 개인 사정을 들었으나 주변에선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단체장 등 공직자가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퇴 시한(선거 120일 전)인 다음달 11일까지 사퇴를 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소속인 박 시장은 같은 당 소속으로 포천.연천선거구 현역 국회의원인 고조흥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박 시장은 11일 퇴임식을 갖고 시장직에서 물러나게 되며 포천시는 황영철 부시장이 시장 직무대행을 하게 된다.
wyshik@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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