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사장 최공열)와 ㈔사랑나눔위캔(회장 나경원)이 공동 주최하는 2011 제주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에 앞서 연천군을 찾은 몽골장애인예술단은 연천군 장남면 임진강캠프장에 머물며 승전OP, 1.21침투로, 경순왕릉, 숭의전, 전곡리 선사박물관 등 관내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 서울의 경복궁, 남산타워를 탐방하기도 했다.
또한 15일에는 연천군의 민속예술단의 사물놀이, 가야금, 남도민요, 창 등 다양한 공연과 몽골장애인예술단이 함께하는 몽골전통악기와 민속춤 공연과 두 나라간 상호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18일과 1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에는 국내외 장애예술인들의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지적장애인 난타팀인 레인보우 두들소리의 오프닝 이후 개그맨 이용식 씨의 사회로 제주 청각장애인 밴드팀과 제주 장애인클래식기타팀 소리너울의 연주가 이어지며, 몽골 장애예술단의 Delbee밴드 연주와 곡예단 무대, 중국 장애인들과 그 부모의 무용 등도 준비됐다. 축제는 장애인 중창팀 ‘희망새’와 가수 신형원의 축하무대로 마무리된다.
협회측은 “장애인들이 제주 탐방을 통해 넓은 시야와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해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해외 장애인들과의 문화교류를 통해서는 타문화의 이해도를 높여 ‘똑같이 다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향해 한발짝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이번 엑스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가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