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동안 전곡읍 전곡리선사유적지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곡리 구석기축제행사가 5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5만 연천군민의 기대로 행사기간동안 지역주민,공무원,자원봉사단체회원들의 노력으로 5일간의 공식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번 전곡리 구석기 축제는 각종 체험 스쿨이 준비돼 있어, 관람객이 직접 구석기 시대 생활을 체험·제작해 보거나 토기와 움집도 만들면서 마치 고고학자가 된 듯한 가상 발굴프로그램, 석기제작프로그램은 교육적 효과와 함께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전곡리 구석기축제’는 1일 구석기퍼포먼스 '불의 신화',KBS 라디오특집쇼,축하불꽃쇼 등 개막축하행사를 시작으로 경기도립무용단, 퓨전타악 “아슐리안”, 구석기 퍼포먼스 "진화2", KATA 타악퍼포먼스, 도립국악단 공연, 두드락 타악퍼포먼스, 마지막날인 5일에는 한미합동군악연주회, 구석기 퍼포먼스"불의 신화", 경희대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특집공연, 공명 타악퍼포먼스가 차질없이 진행되었다.
이밖에도 연천문화특별전, 선사시대 체험파크, 에어바운스 놀이시설, 도전! 출발드림팀, 입체영화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연천병배, 병포도, 율무막걸리 등 특산물판매코너와 연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준비한 전통농사체험코너는 행사기간 동안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를 지켜 본 한 주민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치르는 대규모행사라 걱정스러웠는데,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방문해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나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몇년간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온 관람객 정민철(37.경기도 안산시)氏는 "행사규모는 지난해보다 커졌지만 구석기체험위주의 학습프로그램보다 이벤트성 놀이시설이 더 많다"며 "내년에도 같은 행사가 반복된다면 인근의 좋은 시설들이 많은데 구태어 전곡까지 놀이기구 타러 찾아올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