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과 관광문화시민연대(대표 엄서호, 경기대 관광학부 교수)주관으로 9일 오후1시30분부터 6시까지 연천군여성회관에서 관광전문 해설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관내 주요 문화유적 및 관광지 안내를 위한 제2기 관광전문해설가 양성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김규배 군수는 "연천군문화관광 비젼"이라는 제목의 첫 강의를 통해 "관광해설사는 연천군의 얼굴임을 강조, 문화와 관광에 대한 전문소양을 갖추어 관광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있는 관광마인드를 가진 관광해설가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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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관광문화시민연대 대표인 엄서호 교수(경기대)는 "문화관광해설가의 의미와 역활"에 대한 두번째 강의에서 "시설위주의 관광개발에서 탈피,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지역을 있는그대로 상품화하고, 환경친화적인 관광이 중심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 엄교수는 "정부나 지자체 주도의 하향식 개발방식보다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관광개발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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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좌는 최근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문화체험, 역사탐구 등 수준높고 다양한 형태의 관광상품이 요구됨에 따라 제2기 관광전문해설가 양성과정을 마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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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해설가들은 오는 8월13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총 44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이론 및 현장 실습교육을 통한 양성교육을 끝내고 소정의 인증시험을 거쳐 전문 해설가증을 교부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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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교원, 공무원, 향토사학가, 문화재위원, 시민단체 회원, 주부 등 지역특성을 잘 알고 소양을 갖춘 자원 봉사자로 구성된 제1기 관광전문해설가는 지난해 3월18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선경도서관에서 관광전문해설가 양성교육을 수료하고, 4월27일부터 전곡리 선사유적지, 숭의전, 경순왕릉, 1.21무장공비침투로 등 안보관광지와 문화유적지에서 활동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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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사업은 연천군 문화관광과 윤영범씨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행정자치부로부터 2천만원의 지원금을 배정받아 관광문화시민연대와 연천군이 파트너쉽으로 공동주관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