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개발사업 확정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사업, 도내 최초로 명문고를 만들기 위한 예산 지원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로 21세기 통일시대를 대비한 인적·물적 능력을 확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연천을 건설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민선3기 취임 1주년을 맞는 김규배 연천 군수는 그동안 대학 교수와 전문가, 공직자 등이 참여한 연구로 13개 분야 65개 대규모 중·장기사업계획을 지난 2월 확정, 새로운 연천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기반시설 확충의 추진 방향은.
▲국도 3호선과 37호선 등의 확·포장 시행으로 지역간 균형 개발을 유도하고 임진강 수해방지 종합대책 및 준설작업 등을 시행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에 2천100억원 지원을 요청,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 오지 개발 등 정주권 사업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시기본계획 수립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52억원을 들여 도시가스 공급망을 확충할 계획이며 70~100만평에 이르는 신도시 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등을 마련, 통일시대에 대비한 배후 도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대단위 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방안이 있다면.
▲지역 발전의 저해 요인인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축소하고 행정위임지역을 확대하며 중첩된 규제법령을 개·폐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중소기업 유치와 경쟁력있는 지원책을 강구하는 등 670억원을 투입, 군남 임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삼가공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통현·읍내지구에도 공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억원을 들여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농산물 유통센터와 건조장, 산지 포장센터 등을 건립해 고품질 쌀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한편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해 100억원을 투입, 살기좋은 농촌을 건설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주민복지 증진책이 있다면.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복지행정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복지시설을 확충함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책을 강구,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총력을 경주하겠다. 청년층 실업대책을 해소하기 위한 일자리 제공과 고용촉진훈련을 통한 취업 알선책도 강구하고 주민 건강을 위한 식품과 공중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
-쾌적한 환경조성과 정주여건 개선책은.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수원 보호구역 및 하천 수질 관리를 위한 사업은 친환경적인 개발로 추진하고 임진강에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야생조수 보호를 위해 밀렵을 단속, 청청지역 면모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등 66억원을 들여 은대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개발과 체육 화성화를 위한 계획은.
▲삼국시대 유적지인 호로고루성지와 은대리 성지 등을 정비하고 임진강 주변에 종합촬영장을 만들어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 또 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 하는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종합실내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