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공이 주인이 지어준 집을 뛰쳐나와 토끼굴로 들어갔다요.!!
견공 주인이 밥도 제대로 주지않자, 토끼주인이 밥도 잘주고 집도 준다는
입발림에 지집을 박차고 나갔지요.
토끼굴에 가보니, 토끼들은 없고 집나온 다른 개들이 토끼굴을 자기집인양
버티고 있었지요.
먼저들어온 견공들이 으르렁대는 바람에 멈칫 놀라 물러났다가,
이대로 물러날 수는 없지라고 내심 마음을 다잡아 먹고
"토끼주인이 잘 대해준다고 했는데 너희들은 뭐하는 것들이냐?"라고 오히려
큰 소리를 질러댔다.
이때 주인이 돌아왔지.
그렇지 않아도 토끼굴에 먼저 들어온 견공들이 마땅치 않던 주인은
토끼집에서 살 견공들을 제비뽑기로 정하기로 결정했다.
.....
어느새 토끼집은 견공들만 우글대는 개집으로 변해 있었고
그 덕에 다른 농부만이 이득을 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어부지리**
**견토지쟁** 의 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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