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동두천소방서 이경모 서장은 올 여름 태풍'매미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임계면 임계4리 지역을 방문하여 집중호우로 토사가 밀려 수확을 거두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송현리 일대 '감자채종포단지' 에 동두천소방서 의용·여성소방대원(대장 이주영, 최민식) 61명을 현장에 지원하여 태풍피해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손을 덜어 주었다. 또한 연천군 의용소방대 이석원 연합회장은 지난 9월25일날 강원지역 태풍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써 달라며 150만원의 성금을 의용소방대원들로부터 모금 받아 전달하였으며, 이현준 왕징의용소방대장등 대원일동은 9월26일날 강원도 정선군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라면, 생필품등 100여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여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이경모 동두천소방서장과 각 의용소방대장은 한결같이 지난'96년 및 '98년도에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었을 당시 동두천,연천지역에 대하여 전국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 준데 대하여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와 같이 전 의용소방대원들이 힘을 모아 봉사활동 및 지원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번에 현지 농촌피해지역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친 강원도 임계면 임계4리 박변홍리장과 면사무소직원들은 동두천소방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용기를 얻게 되어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의용소방대원들의 구슬땀이 어려움을 겪는 강원지역 주민들에게 값진 희망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