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면 속 4년째 국제캠프

연천군에서는 한국과 일본, 영국 등 6개국에서 온 대학생들이 지역의 환경과 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국제 워크캠프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지만, 해당 지자체의 무관심 속에 벌써 4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지혁배 기자의 보돕니다.

외국 대학생들의 제초작업이 한창입니다.

손으로 풀을 뽑아보기도 하고 호미 질도 해보지만 생소한 일이라 서툴기만 합니다.

이들은 연천 국제워크캠프에 참가한 6개 나라, 13명의 대학생으로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에 참여합니다.

Int. 크리스탈 리차드슨 영국 참가대학생
(한국문화와 사람들에 대해 알고 싶었고, 자연 속에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배우고 싶어서 왔습니다.)

Int. 이재유 한국 참가대학생
(우리나라 아름다운 연천을 다른 외국인들과 공유할 수 잇고 언어적인 문제도 많이 야기될 수 잇는데, 이럴 극복해 나가면서 세계는 하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는 홈스테이를 통해 지역 농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등 농촌체험의 기회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4년 동안 지역농협 등 몇 몇 단체들의 도움으로 워크캠프는 어느 정도 기반을 마련한 상탭니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는 외국 도시들과의 교류에만 열을 올리고, 지역 내 작은 국제행사에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Int. 이석우 운영자 연천닷컴
(4회 까지 오느라고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지자체라든가 지역 단체에서도 연천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훌륭한 일인데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속적으로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줌으로써...)

워크캠프 참가자들은 오는 16일까지 2주 동안 연천군에서 머물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자연정화와 농촌봉사활동 등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우리뉴스 지혁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