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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파주경찰서는 북한 지역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개성공단 남측 근로자 최모(22·부산시 연제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과 통일부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께 다른 회사 직원 박모(22·인천시 부평구)씨가 머물고 있던 컨테이너 숙소에 들어가 ‘기분나쁘게 쳐다 본다’면서 흉기로 박씨를 찔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이 사건은 다음날인 27일 오전 8시께 남측 남북출입사무소(CIQ)에 신고됐으며 최씨와 피해자 박씨는 이날 오후 4시께 남쪽으로 떠나는 버스에 태워져 1시간만인 오후 5시께 CIQ에 도착했다.
이어 박씨는 간단한 신분 확인절차 거친후 파주경찰서 정보과 직원으로부터 1차 조사를 받은 뒤 오후 8시 55분께 사건 발생 하루만에 파주경찰서로 인계됐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주)태산CNC소속 근로자로 지난 7월16일 방북했으며 박씨는 현대아산 하도급업체 근로자로 알려졌다.
변해진기자/byunhj@joongboo.com
안순혁기자/ahnsh@joongb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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