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경기북부 8곳에서 한글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글교실은 한글을 깨치지 못한 노인, 다문화 가정 학부모, 외국인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매주 1∼3회 의정부 배영초교, 동두천 보산초교, 고양 중산·백신초교, 남양주 조안초교, 연천 연천초교, 포천 영평초교 등 7개 초등학교와 파주 다율방과후학교에 개설된다. 참가 희망자는 30일까지 해당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각 학교에 3600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한글학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제2교육청 관계자는 “한글교실은 한글을 모르는 노인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부여하고, 다문화 가정 학부모나 외국인 노동자에게는 한국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