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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경기도의원들의 내년 의정비가 6100만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17일 제 2차 회의를 열고 "도의원들의 의정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도 전체예산의 0.06% 정도로 큰 부담이 없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도는 21일 전했다.
이는 올해 도의원들의 의정비(7252만원) 보다 1152만원(15.8%) 줄어든 것이며 행안부 가이드라인 최고액(6202만원)과 비교해서도 102만원 적은 수준이다.
위원회는 조만간 도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번 잠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 9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도의원들의 내년 의정비 기준액을 월정수당 3669만원과 의정활동비 1800만원을 포함 총 5469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월정수당의 경우는 해당 자치단체 심의위원회가 기준액의 ±20%수준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연천, 파주, 포천 등 경기북부에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행정안부 가이드라인까지 늘려도 1000만원 이상 삭감되는 점을 감안해 잠정액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동·북부권 등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도의원들이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것 등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3차 의정비심위원회는 24일 오후2시10분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명식기자 yeuji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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