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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경찰서는 30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점 종업원을 납치한 뒤 감금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장모(35)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전날 오후 9시께 포천시내 한 주점에서 둔기로 냉장고 등을 부수고 종업원 A(35.여) 씨를 자신의 차에 태워 다니는 등 15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장 씨는 3년전부터 아는 사이인 A 씨가 최근 전화도 받지 않고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데 불만을 품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 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포천=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rao@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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