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저널 발행인 민재정氏가 연천닷컴 7월9일자 보도 "중부일보 백호현기자 부당해고 2중고통..."관련, 중부일보 백호현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민氏는 고소장에서 "연천닷컴에 보도된 기사가 사실이냐는 주위의 질문에 고개를 들고 다닐 수가 없다"면서 고소이유를 밝혔다. 또한 민氏는 백氏가 자신의 집에서 50만원을 건네려했지만 안받은 이유는 "목에 걸릴까봐 받지않았다"고 하면서 "광고비조로 받은 돈은 있다"고 진술했다.
백氏는 민氏의 명예훼손 고소로 지난 9월15일에 조사를 받고 22일에는 민씨와 대질신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경찰조사과정에서 민氏가 중부일보사에 전화를 걸어 제보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연천닷컴 news@yonchon.com
다음은 민氏의 경찰조사과정의 일문일답이다.
▲ 중부일보 백기자에 대해 제보한 사실이 있는가?
→ 중부일보 신 모 국장에게 제보를 했다.
▲어디서 만났나?
→ 동두천 유림레스토랑에서도 만났고 전곡에서도 만났다.
▲어떤 이야기를 했나?
→ 부당해고 소송관련 이야기를 했다.
▲백씨가 민씨집에서 50만원을 건네주었을 때 왜 안 받았나?
→ 목에 걸릴까봐 안 받았다.
▲연천닷컴 보도내용(중부일보 답변서)중 부당해고소송에서 승소하면 급여를 반반씩 나누기로 한 적이 있는가?
→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데 신모국장이 이해를 하지 못한 것 같다.
▲중부일보에 왜 제보를 했나?
→ 백씨가 부당해고승소를 하면 노동조합 결성을 한다고 했다가 노동조합결성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보했다.
▲백씨로부터 100만원을 받았는가?
→100만원을 받은 적은 없고 광고비로 10만원은 받았다.
▲광고비를 받았다면 어디에서 받았나?
→12월 초순경 전곡5리 모 식당에서 광고비는 안주고 부탁만 하길래 광고비를 달라고 해서 10만원을 받았다.
▲언제 광고를 했는가?
→2001년1월16일과 2월20일경 어린이집 광고를 했다.
▲무엇이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것인가?
→ 인터넷에 사실도 아닌 글을 올려 지역을 다니면 만나는 사람마다 이야기를 해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백기자가 쓴 글이 아니고 연천닷컴에서 취재를 하여 기사를 보도한 것인데 왜 백기자를 고소했나?
→백기자가 연천닷컴에 제보를 했기 때문에 기사가 보도된 것이다.
▲그렇다면 연천닷컴을 고소해야지 왜 백기자를 고소했나?
→보도하지 말라면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보도한 것은 연천닷컴도 잘 못된 것 같다.
백氏의 경찰조사과정 일문일답
▲ 중부일보로부터 원직복직 되었다가 또 다시 해고된 이유는?
→민씨가 수백만원을 요구했다가 주지를 않으니까 중부일보사에 부정적인 제보전화를 걸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 이런 내용을 연천닷컴에 글을 올렸나?
→ 연천닷컴의 글은 본인이 올린 것이 아니라 연천닷컴에서 취재하여 보도한 것이다.그리고 연천저널 민재정이라고 단정해 보도한 것도 아닌데 민씨가 스스로 자신이라 생각한 것 뿐이다.
▲전곡5리 모 식당에서 광고비를 준 적이 있나?
→ 5리 모 식당은 잘 아는 집이다. 식당개업을 축하하기위해 간 것으로 민氏를 전화로 불러내 식사를 한 것이지 돈을 주지 않았다. 2001년1월16일 해고되기 전에 이야기이며, 이번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그 당시 광고비 10만원은 그 이전에 이미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