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환경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경기북부의 지역적 특성에 따른 환경보전과 개발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손학규 지사와 경기북부지역 환경인과의 간담회'가 16일 의정부시내 모 식당에서 박용세 (사)한국환경운동본부장 및 환경운동 NGO, 경기북부지역 일선 시군 지방의제21추진협의회 대표등 환경단체 대표, 김정한·황영철 국장등 경기도 환경담당국장 및 관계자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손 지사는 “환경단체가 다양화 된 것은 환경보호를 위한 도민의 역량이 커진 것”이라며 “경제·사회가 발전해 인간의 삶이 행복하게 영위되는 과정에서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의 지표는 맑고 깨끗한 환경을 통해 가치를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특히 “환경문제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며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의 광역화 추진과 더불어, 친환경적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명지산 청계산 생태계보전사업, 가평연인산의 도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맑은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재 85%인 상수도 보급률을 2006년에는 95%까지 높이기 위해 상수도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환경단체는 사격장 주변 환경오염대책, 명예환경감시원 운영, 파주교하지구 신도시개발시 환경단체 참여, 신천·한탄강의 정화 및 오염방지대책, 민간환경단체육성지원책 등을 건의했고 이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종합적인 검토 및 실천가능여부등을 분석한 환경시책추진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