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와 사회단체들이 접경지역내 4년제 대학교 신설 건의문을 교육인적자원부에 발송하는등 대학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24일 군의회와 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접경지역 개발을 위해서는 4년제 대학교 신설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문화원과 연천·전곡 총동문회, 덕인장학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등 20여개 사회단체와 도·군의원 등의 서명을 받아 교육인적자원부에 건의문을 발송했다.
특히 경기도도 지난해 10월 접경지역내 4년제 대학교 신설을 건설교통부에 건의, 지난 6월말 관계부처 조정회의를 거쳐 수도권정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중이나 교육부는 지방대학 학생난을 이유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상태다.
군의회와 사회단체들은 건의문에서 “반세기 동안 국가안보라는 국익을 위해 각종 개발계획에서 제외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교육, 문화시설 등의 부족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경제가 뒷걸음질 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4년제 대학교가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교육부 사업정책과 관계자는 “정원 100명미만인 소규모 첨단대학 허용은 가능하나 수도권내 대규모 대학교 설립은 지방대학 학생난을 고려해 바람직 하지 않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