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9월 한 달 동안 이천 세계도자센터에서 `아름다운 경기도, 세계관광의 떠오르는 보석'을 주제로 `2003 경기도 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2005 경기방문의 해'를 앞두고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와 경기관광의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원시 등 도내 21개 시·군은 물론 인천. 대구시, 전북, 충북 등 광역지자체와 서울랜드 등 도내 관광업계, 홍콩·마카오·뉴질랜드 등 8개의 해외 관광청이 대거 참가했다.
도와 공사는 5일 외국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한 국내 30대 인바운드여행사 초청 팸투어와 경기도 관광산업 진흥전략 마련을 위한 세미나, 경기관광의 잠재력 발굴을 위한 `경기도 관광의 밤' 등을 개최했다.
또 해외 관광청의 전통공연 등으로 꾸며지는 `내셔널 데이'와 시·군별 관광 홍보를 위한 `시·군의 날'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 동안 풍물놀이와 판소리, 설장구, 국악연주 등 각종 민속공연이 펼쳐지며 매직 마술쇼, 퍼포먼스, 레크리에이션, 경품행사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관람객들은 7일까지 진행되는 `인터내셔널 위크'를 통해 유익한 해외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해외 관광청은 `내셔널 데이' 특별공연을 통해 자국의 특색있는 관광문화자원 홍보에 나선다.
이밖에 마카오의 묘기공연, 홍콩의 코믹 아크로바틱, 중국 산둥성의 기예공연, 디즈니랜드, 뉴질랜드, 라스베가스의 쇼댄스와 오리엔탈 나이트 공연 등을 통해 연일 색다른 문화 체험을 만끽하게 된다.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각 시·군은 관람객들에게 지역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 레포츠 시설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또 `시·군의 날'을 통해 연천군(8일), 성남시(17일), 부천시(20일), 수원시(22일), 고양시(23일), 안성시(24일), 안산시(25일), 이천시(27일) 등은 안성 유기, 이천 도자기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한편 지역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를 선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6월 일본여행업협회(JATA) 초청 팸투어로 만들어진 `한국의 문화·역사 탐방' 코스를 따라 일본 관광객이 박람회 기간 동안 수원 `화성', 이천 도예촌 등지를 3차에 걸쳐 대거 방문할 계획”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한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와 공사는 이번 박람회를 발판으로 2004년 2차 관광박람회를 열고 2005년에는 `2005 경기방문의 해'에 맞춰 `세계관광박람회 2005 경기도'를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