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최종편집 : 2022.6.30 23:55
     

 HOME > 문학마당

[詩] 저 혼자
  • 2005.11.26
  • 조회 2977







저 혼자







          글/신 영









그리움은
저 혼자 밤새
울음 내다 지쳐 잠이 들었다


아침이 오고
저녁이 가고
밤이 올 때까지
저 혼자
지친 울음 안고
그리움은 앉아있다


텅 빈 울음 내며
가슴 속 도랑에는
흙탕물 먼지들이
자갈들이 물살에 쓸려
저 혼자
제 몸을 씻어내고 있다


도랑물 쓸려쓸려
강물을 만나고
흘러온 그리움의 강물은
서로의 몸을 섞으며
바다로,
저 바다로 달려가고 있다






        11/22/2005.
            하늘.




 
  네이트온 쪽지보내기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47 걸어도 걸어도... 장영수 04.25 2992
46 ☆.. 혼자 울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최주영 09.21 2991
45    [re] 어머니와 옥수수... 김초희 08.15 2988
44 겨울 바다 (2) 이돈희 07.15 2987
43 해바라기... 최주영 03.03 2984
42       [re] 천수관음.. 대광골 산… 12.08 2981
41 추억1(아버지...) (1) 고정현 01.05 2979
40 [詩] 저 혼자 (1) 하늘 11.26 2978
39 어머니와 옥수수... 신기수 08.13 2975
38 숲속에서 이돈희 10.23 2975
37 선사유적지에서 (2) 이돈희 11.26 2973
36 시월의 숲 (1) 이돈희 12.22 2958
35 ♬.가엽게 여기는 인연이 아니기를........ 최주영 09.22 2952
34 [수필]고마운 날입니다 (1) 하늘 11.26 2950
33 쇠기러기 (1) 이돈희 02.20 2949
 
 
   11  12  13  14  15  16  17  18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