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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 2008.11.27
  • 조회 3878
어두워 졌어요
그렇게 힘겨운  하루 저물것 같지 않던 태양
살 갓을 태울것처럼
따가운 햇볒은 가버리고 밤이 되었어요
 


어두워 졌어요
늘 자라기만 해야 하는 것처럼 버거운 밣음 이더니
늘 걸어야하는 것처럼 긴 행로만 보이더니
아찔아찔 아지랭이 피어나는 길은 사라지고
이슬 살짝 내려 앉은 밤이되었어요



하루가 지나고 하루가 떠나고 하루가 가버렸지만
어두운 밤이 버거운 태양이 다시 찾아 올지라도
감당 할 수 있는 밝고 힘찬  하루는 다시 시작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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