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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닷컴 2006.01.18 조회 : 30920

▲ 청둥오리 무리가 물을 박차오르며 힘찬 날개짓을 하고있다. <2006년1월18일 16:10 연천군 신서면 대광2리>

<청둥오리>

청둥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의 조류로 무리 생활을 하며 몸길이는 수컷이 약 60cm, 암컷이 약 52cm 정도이다.

수컷은 머리와 목이 광택있는 짙은 녹색이고 흰색의 가는 목테가 있으며, 윗가슴은 짙은 갈색으로 꽁지깃은 흰색이지만 가운데꽁지깃만은 검정색이며 위로 말려 올라갔다. 부리는 노란색이며, 암컷은 갈색으로 얼룩져있으며 집오리의 원종이다.

한국에서는 가장 흔한 겨울새이자 대표적인 사냥용 새이기도 하다.

청둥오리는 만·호수·못·간척지·하천·해안·농경지·개울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데, 낮에는 만이나 호수·해안 등 앞이 트인 곳에서 먹이를 찾고 저녁이 되면 논이나 습지로 이동하여 아침까지 머문다. 하늘에서는 V자 모양을 이루고 난다.

4월 하순에서 7월 상순까지 한배에 6∼12개의 알을 낳아 28∼29일 동안 암컷이 품는다. 식성은 풀씨와 나무열매 등 식물성 먹이 외에 곤충류와 무척추동물 등 동물성 먹이도 먹는 잡식성이다.

북위 30∼70° 사이의 북반구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하며 지역적 기후 조건에 따라 남쪽에서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