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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제8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연인원 4만여명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지난 9, 10일 이틀간 포천시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대에서 열렸다.
당초 일기예보와 달리 등산하기에 적합한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관광객들은 푸른 산정호수를 배경으로 명성산 기슭을 따라 왕복 8km의 산길을 오르내리며 은빛물결 출렁이는 5만여평의 억새밭 장관을 만끽했다.
또 산정호수 주차장에는 특설무대가 마련돼 인기 록밴드인 신해철과 NEXT의 개막축하공연과 세계민속공연, 퓨전타악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이어졌으며, 레이저쇼와 불꽃놀이, 억새를 이용한 천연염색체험과 억새지점토 공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흥을 돋웠다.
개막식에서는 특히 포천시 홍보대사인 탤런트 유인촌씨와 개그맨 김용만씨가 축하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임춘수 (cslim@kiho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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