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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상징물인 임진각이 확 달라진다.
파주시가 임진각에 45억원을 들여 오는 10월말까지 장단콩 갤러리와 야외 공연장, 종합휴게소 등 관광시설들을 확충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도로부터 임진각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다음달 착공하기로 했다.
장단콩 갤러리가 완공되면 매년 11월초 민통선인 군내면 백연리 통일촌에서 열려 지역 특산물축제로 자리를 매김한 장단콩축제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또 놀이기구와 관광열차 등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임진각은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2만8천평에 조성돼 매년 관광객 100만명이 찾는등 분단의 상징물인 안보 관광지로 각광받아 왔으나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비무장지대 관광 투어 등이 활성화되면서 퇴조현상을 보여 왔다.
시 관계자는 “임진각은 시를 대표하는 안보 관광지로 이번 시설 확충을 계기로 그 면모를 일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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