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해 10월 승격 이후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오는 2021년 인구 40만명의 하늘과 땅, 사람 등이 어우러진 진정한 웰빙 도시 완결편을 엮기 위한 야심만만한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자족적이며 미래지향적 도시기반시설 강화, 삶의 질과 복지 향상,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조성 등을 위해 이미 지난달 18일 건설교통부로부터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한 기본 틀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2006년 새로운 도시 발전 밑거름이 될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2만2천가구 7만명이 입주하는 중저밀도 전원생활공간을 조성, 수도권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 태어 난다는 목표를 세우고 평화로 우회도로, 국지도 56호선 용암~상수 구간 등 도로 확·포장을 비롯 하루 8만t 처리능력을 갖춘 하수처리장 4곳, 하루 10만t 공급 규모의 광역상수도 등 도시기반시설들을 오는 2006년까지 확충한다.
시는 또 오는 2007년 경원선 전철화사업 완공과 더불어 일산~퇴계원 구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상습 정체구간인 의정부를 거치지 않고 수도권과 연결이 가능해짐에 따라 무형 문화재 제2호인 양주별산대 놀이, 조선왕조 산실인 회암사지 등 600년 전통을 간직한 각종 문화재들을 정비, 시 전역을 역사교육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도권과 연결되는 교통망이 구축됨에 따라 농·축산물 유통 거점 확보와 신선한 농산물 안정적 판매를 위해 농산물유통센터가 건립되고 경기북부섬유기술지원센터, 축산물 도매시장, 가축위생연구소 등의 건립으로 1~2차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및 지원 체제도 강화된다.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향상 등을 위해선 오는 2021년까지 4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 등 체육공원을 조성, 체력 증진과 휴식 등을 위한 공간이 확보되고 각종 복지시설 통합을 통한 원스톱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인회관, 여성회관, 장애인회관 등이 들어서는 종합복지센터 건립용역도 진행중이다.
민원 편익을 위해선 청사 인근 부지 1.5㎢에 교육청, 소방서, 우체국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이 오는 2011년까지 건립되고 행정업무 전산화와 인터넷을 통한 정보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행정체계도 구축된다.
이처럼 오는 2021년 인구 40만명을 수용하는 친환경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경기북부지역 새로운 성장도시로 급부상해 쾌적한 전원도시. 청정한 산업도시, 교통과 물류 중심도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등으로 업그레이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