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23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연무대에서 군부대·관련업체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및 청소년 DMZ ECO PARK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도와 육군제1보병사단간 체결하는 협약서를 통해 임진각 및 DMZ일원의 안보·관광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국가안보의 튼튼한 바탕위에 상호적으로 공동협력, 생태자원의 보존과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양 기관의 협력대상 사업으로는 초평도 일원 황포돛대 운영, 임진강철교 주변 안보탐방로 등 평화생태공원과 경기도 청소년 DMZ 에코파크(ECO PARK) 조성 등이다.
또 상호 협력사항은 경기도측의 경우 경계(작전)지역 개방에 따라 군의 경계력 보강에 필요한 사항, 개방지역내 출입자에 대한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강구 등이며, 군부대측은 기 조성된 관광자원의 관광객 편의와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조사·협조·편의제공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이날 에코를 주제로 한 특수생태공원 전문셋업 회사인 ㈜BLA(버터플라이랜드 아시아)와 청소년 DMZ 에코 파크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양측은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일대 청소년수련시설 부지내에 내년 1/4분기에 착공, 오는 2010년 1/4분기에 해당시설이 준공될 수 있도록 공동협력, 21세기 청소년들의 질높은 수련활동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고 사회·문화·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월드클래스 생태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군부대 등과의 협약을 통해 임진각, DMZ를 비롯해 북부지역을 최고의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북부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