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6월15일 철원 폐기물종합처리장 설치반대 연천군대책위원회(위원장 : 홍영표 김광철)는 철원군청 주차장에서 철원군 종합폐기물처리장 설치 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연천군대책위에서는 철원군의 폐기물처리 설치 장소가 연천군과 인접, 연천군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연천군은 장소를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는 대화를 제의 했으나 민간단체를 포함 항의성 방문은 수용 할수 없다는 철원군의 거듭된 입장표명에 따라 대규모 항의 집회를 계획하게 된 것이다.
철원군은 내년까지 135억을 투입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인접지역인 철원읍 율이리 500번지 일대 7만8천M 부지에 매립용량 7만5천M 소각시설 1일20톤 재활용 선별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철원군이 추진중에 있는 율이리 500번지 일대는 연천군 경계로부터 1KM 에 위치하여 가동시 악취는 물론 자연경관 훼손과 차탄천의 최상류로 침출수에 의한 오염 피해가 극심할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또한 연천군은 오는 2010년까지 110억원을 투입 고대산 관광 레져타운 조성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진행중에 있어 근거리에 환경오염 시설물이 들어설 경우 치명적인 관광객의 감소로 이어 질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를 적극 반대하며 장소를 이전해 줄 것을 철원군에 강력 요청하고 있다,
한편 철원군 측에서는 "폐기물처리장은 합법적이기 때문에 연천군과 협의 대상이 아니며, 또한 고대산 경관 저해는 물론 차탄천 수질 오염도 없을 것이며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대상이 아니라 연천군의 장소변경 요청은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를 적극 반대하고있는 연천주민들과의 강력한 마찰이 예상된다.
이에대해 연천군대책위 홍영표위원장은 "대화로 풀기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철원군의 거부로 무산됐다. 철원폐기물처리장반대를 위해 모든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필사적으로 투쟁하겠다"며 강력한 투쟁의지를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