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맑은연천21실천협의회(회장 원화식)에서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 고장 자연생태 체험학습'을 실시해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날 오전9시30분부터 연천초등학교(교장 곽무룡) 4학년2반 학생 37명을 대상으로 임진강 주변 습지인 조개못과 자연생태학습장을 둘러보았다.
또한 학생들은 오전에 한국자연생태관찰원(구 옥계초등학교)에서 식물교육과 별자리관측방법,현미경을 통해 곤충의 특징과 소화,생식기관에 대한 현장실습을 마치고 오후에는 연천교육청 전영호 장학사의 안내로 임진강 조개못 습지주변에 서식하는 강아지풀, 고마리, 마름, 가는잎쐐기풀 등 토종식물과 미국쑥부쟁이,도꼬마리 등 귀화식물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과 특히 외래식물로 토종식물을 위협하고 있는 단풍잎돼지풀에 대한 유해성을 알려주기도 했다.
맑은연천21실천협의회에서 조성한 임진강 자연생태학습장의 탐방로를 따라 습지식물인 갈대와 부들, 큰고랭이, 줄 등과 희귀식물인 낙지다리와 질경이택사를 관찰했다.
이날은 2개월간 생태안내자 기초과정을 모두 마친 맑은연천21생태안내자 10여명도 학생들과 합류해 내 고장 자연생태에 대한 현장답사와 함께 생태계 보고인 연천지역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기도했다.
생태안내자 이혜숙氏는 " 이번 생태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연천의 자연환경과 습지의 중요성, 다양한 육상.습지식물들과 곤충들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맑은연천실천협의회에서는 관내 초중고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내고장 자연환경 체험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10월5일에는 전곡초등학교 40여명의 학생들이 제2차 자연생태체험학습에 참가한다.
<문의 : 맑은연천21실천협의회 사무국 834-0078, 834-4007>
연천닷컴 news@yonch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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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연천21실천협의회 원화식 회장의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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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가 돋혀있는 환삼덩굴
▲ 단풍잎돼지풀의 유해성을 설명하고 있는 전영호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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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검다리를 건너서... 조개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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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호 장학사의 생태강의
▲ 네가래는 논이나 못, 또는 늪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양치식물 고사리목 네가래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 고마고만해서 '고마리'라고 불리운다.
▲ 조개못의 고마리 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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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주 담임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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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식물인 낙지다리. 줄기끝에 낙지다리 모양의 가지가 사방으로 갈라져 '낙지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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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지에서 자라는 부들
▲ 조개못 주변의 생태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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