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농협(임재석조합장)에서는 연천콩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21일 연천군관내 각 기관장, 콩재배농가 120명이 참석한가운데 콩 콤바인 취급설명, 주요제원, 사용방법, 현장탈곡, 선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연천콩은 단백질함량과 두부수율이 남부지방에 높으면 특히 항암효과와 여성 골다공증예방에 좋은 아이소 플라본 함량이 매우높아 연천콩의 우수성이 인정되고 있는 가운데 콩재배면적이 800ha로 재배면적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인 콩수확작업은 1일 농가1명이 150평 작업하는데 비해 범용콤바인(콩수확기)을 사용하면, 1대당 3.5ha/1일 수확작업을 할 수 있고 년 25일 정도 작업을 할수 있으며, 새로구입한 콩선별기(국제얀마)는 1시간에 850kg를 정선할 수 있어 연천콩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 상승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것으로 예상된다.
연천콩 특산단지조성교육에 참석한 박승구( 중면 횡산리)氏는 “농촌 노동력부족으로 콩재배의 일손이 딸렸는데, 금년에 콤바인, 선별기 등 수확기계가 공급되면서 자급률을 높여 우리 연천콩의 명성을 되찾을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것” 이라고 말했다.
임재석 조합장은 "콩재배 농가의 기계화영농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맑고 깨끗한 연천콩의 고품질화로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60-70년대 초중고 교과서에 연천콩이 연천지역 주산물로 소개될 정도로 명성을 얻었으나 파주시에서 장단콩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이미 오래전부터 파주 통일촌의 고유브랜드로 자리잡고있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