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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2청은 경기북부지역의 협소한 도로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과 도로변 보행에 따른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도와 시·군도 등을 중심으로 앞으로 3년간 연차적으로 노폭이 협소한 도로와 인도가 없는 도로 등을 개선한다.
27일 제2청에 따르면 인도 설치가 필요한 도로 14곳, 도로 폭 확장이 필요한 도로 24곳, 굴곡부 개량이 필요한 도로 20곳 등 58곳 159㎞를 대상으로 3년동안 591억원을 투입, 보행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인간중심의 교통체계를 조기에 확립할 방침이다.
제2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말 수립한 위험도로정비 5개년계획을 3개년계획으로 앞당겨 위험도로 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올해는 우선 도비 등 158억원의 예산을 확보, 개선이 시급한 지방도 14곳과 시·군도 30곳의 위험구간을 확장하기로 했다.
제2청은 또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교통사고가 잦은 70곳에 대해선 가각정리, 교차로 정비, 교통신호체계 개선 등을 통해 사고 위험을 예방하는 한편, 교통신호기, 안전표지, 신호등, 안내판 등 1만2천586개의 교통안전 시설물들을 정비할 계획이다.
/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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