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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남양주·동두천·연천 등 ‘지역경제 디딤돌’ 유치 사활
경기북부에 들어서게 될 어린이 대공원 ‘토이랜드’에 대한 시·군간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경기북부 일대에 10만평 규모로 세계유명도시를 축소한 미니랜드와 위락시설, 쇼핑센터, 식당,판매점 등을 갖춘 놀이시설을 오는 2008년께 완공할 계획이다.
도는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예상건설비 2천억원은 민간이나 외국에서 유치할 계획으로 오는 10월께 사업부지가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고양, 남양주, 동두천 , 연천군 등 4개 시·군이 후보지를 신청하고 유치전을 전개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진접읍 일대 부지를 선정, 서울거주 관람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지리적 여건과 온천 스키장 등과 함게 관광벨트를 형성할 수 있다는 이점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양시는 덕양구 벽제동 일대 10만평을 후보지로 잠정 결정, 시 지역의 균형발전 등 입지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동두천시는 하봉암동 일대 부지를 선정하는 한편 토지이용현황 등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중이다.
이밖에 연천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앞세워 유치전 나섰으며, 양주군도 조만간 후보지로 신청, 유치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경기북부지역에 토이랜드가 유치되면 수익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이점을 파악한 후보 시·군들이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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