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기도 제2청은 22일 경기북부지역 대학 관계자 및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북부지역 대학의 조기설립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2004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중인 파주시의 `옹지세무대학', 동두천시의 `한북대학', 가평군의 `청심신학대학원' 등 3개교와 2005년 이후 개교를 목표로 5개의 대학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등 앞으로 8개 대학의 건립이 전망되고 있으나, 추진과정에 진입로 개설 등에 따른 행정절차의 이행 및 부지매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마련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 2청은 행정절차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에 대해서는 시·군 및 도가 함께 협력해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하는 한편, 부지매입 등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하는 등 대학의 조기설립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건설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노력한 결과 4년제 대학이 설립될 수 있도록 수도권정비계획법령이 개정돼 입법예고중에 있어, 앞으로 이 법령이 시행되는 올해 하순 이후에는 접정지역에 해당되는 7개 시·군, 46개 읍·면·동의 경우 대학 신설이 가능하게 돼 경기북부지역의 대학설립 추진에 활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2청 관계자는 “북부지역에 대학이 설립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학과 도 및 시·군이 함께 협력할 경우 대학의 조기설립과 우수한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발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