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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이 테니스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14억원을 들여 전곡초등학교와 전곡중학교, 전곡고교 등지의 테니스부 지원을 위해 실내 테니스장 3면을 조성했다.
이같은 지원으로 전곡중학교 테니스부는 경기도대회인 제32회 전국소년체전 2~3차 평가전에서 개인단식 1~3위를 차지하고 단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해 명문교로서 자리를 매김했다.
이 학교는 전국 종별 테니스 선수권대회서도 개인단식 2위, 개인복식 1위 등을 차지하고 제24회 회장기 전국 중고교 대항 단체전과 제32회 전국소년 체육대회 단체전, 제38회 주니어 선수권대회 개인단식 1위 등을 차지했다.
특히 국제대회인 이덕희배 한국국제주니어 선수권대회 개인복식부문에선 전곡중학교가 전곡고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연천에는 초등학교 13명과 중학교 21명, 고교 2명 등 모두 36명이 선수로 등록돼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나영석 전곡중학교 감독은 “내년에는 전국소년체전과 소강배대회의 우승 주역인 3학년 학생 5명 전원을 전곡고교로 진학시켜 중학교와 함께 고교도 테니스 명문으로 전국에 이름을 떨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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