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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새마을지회(지회장 홍영표)가 어려운 이웃을 돌봐주거나 주민들 정서를 위한 꽃가꾸기, 수해지구에 쌀을 지원 하는 등의 어렵고 힘든 일에 앞장서고 있다.
새마을 지도자들은 지난 봄과 가을에 기착역과 가로변 등에 380여개의 대형 꽃화분을 만들어 메리골드와 베고니아, 국화 등을 식재해 연천을 찾는 사람들에게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청정지역의 면모를 제공했다.
또 지난 8월에는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10원짜리 동전모으기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태풍 ‘매미’로 엄청난 수해로 고생하는 수해민들을 위해 500여만원 상당의 연천쌀과 함께 강원도 정선군에 전달하고 90여명의 남·여지도자들이 복구에 땀을 흘렸다.
지난 추석에는 ‘사랑의 쌀’ 나누기 사업을 펼쳐 어려운 이웃 196가구에 10kg들이 쌀을 전해 더불어 사는 따듯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어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홀로사는 노인 김모 할머니(72·연천읍 읍내리)의 가옥이 가다올 추위를 견디기 어렵다고 판단, 새마을 지도자 60여명이 나서 집을 수리하고 도배까지 해줬다.
특히 지도자들은 삶에 지치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3천여포기의 배추를 재배해 김장김치를 담궈줄 계획을 세우고 있어 추운겨울을 따듯하고 훈훈하게 녹여주는 참봉사의 길을 걷고 있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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