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선거에서 1선거구의 도의원 후보였던 이경순입니다.
비록 패배의 쓴잔을 마셨지만 잃은 것 보다는 얻은 것이 많은 후회없는 선거였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후보들이 열심히 하셨지만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노인정이나 단체에 가보면 항상 나의 명함이 제일 많았습니다.
학창시절 기말고사나 입시시험을 준비하듯이 꼼꼼히 챙기며 발로 뛰었습니다.
하루에 한켤래씩 양말에 구멍이 날 정도로 뛰었습니다.
간혹 부당한 것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어렵게 거절하며 깨긋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사명감으로 임했습니다.
결과는 비록 패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한표 한표는 당을 보고 주신 표도 있겠지만
이경순이란 사람을 보고 주신 표이기에 감사하고 또 죄송스럽습니다.
어느 지역을 거론하기 보다는 저를 지지해 주신 할머니 할아버님들과 여성 분들 그리고 남성분들 모두 무두 감사합니다.
평생 잊지않고 살겠습니다.
패자는 말이 없다지만 감사의 글은 드려야겠기에 몇자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