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토당·행신동 일대 능곡지구가 오는 2009년 하반기부터 뉴타운 촉진지구로 지정,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도는 최근 재정비위원회를 열고 고양시가 신청한 토당·행신동 일대 113만2천여㎡보다 32만6천여㎡ 줄어든 80만5천789㎡를 '고양 능곡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 오는 5일자로 고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고양지구 지구계 설정의 타당성을 검토, 존치될 주택가 등 밀집지역인 32만6천여㎡를 제척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고양 능곡지구 지정과 함께 오는 2009년까지 주택 및 공공시설 규모, 배치계획, 주민분담률 등을 담을 도시재정비 촉진계획을 수립해 구체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낙후된 능곡지구에 대한 체계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등이 완료되면 고양시내 신·구 도심간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앞서 도는 부천 소사(256만7천㎡)·고강(177만5천㎡)·원미(212만8천㎡) 등 부천지역 3곳과 구리 수택·인창지구(207만㎡), 광명(224만8천282㎡), 고양 원당지구(130만4천㎡), 군포 금정지구(87만2천82㎡) 등 7곳을 뉴타운 촉진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