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기도 동두천시가 도시기본계획으로 노선이 지정된 도로 부지를 확보하지 않은 채 아파트 건축을 허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북부참여연대는 동두천시가 동두천동 윈터근린공원 인근에 706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축을 허가하면서 국가지원지방도 노선으로 지정된 6차선 도로건설 예정 부지와 완충녹지를 확보하지 않은 채 아파트 건축을 허가하는 등 특혜 의혹을 밝혀줄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의정부지검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1996년 7월19일에 국지도 39호선 노선계획이 수립된 뒤 변경된 사실이 없고, 동두천시 도시기본계획에도 국지도 39호선이 윈터공원옆을 지나게 돼 있는데도 동시에 분양되는 아파트를 3차례로 나눠 건축허가 하는 방법으로 도로 부지를 확보 규정을 피해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동두천시는 “도시기본계획은 도시관리계획과는 달리 변경이 가능하고, 경기도가 국지도 노선으로 지정한 구간은 상패동까지로 동두천동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