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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민간인출입통제구역인 임진각휴게소~통일대교 구간의 자전거 투어가 이르면 올 9월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 18일 용인 3군사령부에서 최홍철 행정2부지사와 강한석 참모장 공동 주재로 정책실무협의회를 갖고 민통선 자전거 투어를 포함한 15건의 현안문제 중 12건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민통선 자전거 투어를 위한 방호벽 철거와 안전펜스 설치 사업을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자전거 타기 운동 전개를 위한 자전거 보관소 설치 및 자전거 도로망 확충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모범 예비군 지휘관 격려 행사와 예비군 수송용 미니버스 구매, 접적 지역 보급로 포장, 부대 진입로 확장공사 등은 도2청이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산업단지 실시계획 인가에 따른 군 협의 시 행정위탁을 추진하고, 안보 재난장비 전시회 시 헬기 등 전투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군은 도2청이 요청한 연천 도신리 헬기장 이전은 장기적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포천시 군도 13호선 통행 허가 요청은 통행 구간이 사격장이나 다름 없어 불가 입장을 표명했다.
이밖에 양측은 민·군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체육시설 조성은 건물일 경우 관계법상 추진이 어렵지만, 구조물일 경우는 가능하다고 보고 추진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합의된 사항을 보완한 뒤 29일 열릴 도지사와 3군 사령관 공동 주재의 정책협의회에서 최종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김경목기자 photo3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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