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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산림동물원에서 사육중이던 늑대1마리가 탈출, 숲속으로 잠적
25일 오전 10시40분경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사육중이던 늑대1마리가 우리청소도중 탈출하여 수목원내 숲속으로 사라졌다.
수목원측은 탈출한 늑대를 포획하기 위해 80여명의 직원과 119구조대를 동원,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현재 정확한 은신처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으며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탈출한 늑대 ‘아리’는 12년된 암컷으로 오랫동안 우리에서 키워 야성을 거의 잃은 상태이며, 활동적이지 않아 위험요인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광릉숲 주변 마을경계에는 펜스가 쳐있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주민들에게 늑대 탈출사실을 알리고 발견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야간통행을 삼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수목원은 광릉숲 일원에 야간수색을 실시하고 사육사주변과 최종 발견지점에 유인조를 편성하고 사냥개를 동원해 야간 수색에 나섰다.
연천닷컴 news@yoncho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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