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인해 그동안 침체돼 있던 중앙로 상권이 경기북부 쇼핑의 메카로 재탄생하면서 활발한 상권 조성이 기대되고 있다.
중앙로 주변은 경기북부 최대 재래시장인 제일시장과 의정부시장, 의정부청과야채시장, 부대찌개거리, 로데오거리, 녹색거리 등이 모두 오밀조밀 위치하고 있는 경기북부 최대 상권 지역으로 그동안 연천, 동두천, 양주, 포천 등 북부지역의 100만여 주민들이 찾던 상권이다.
특히 의정부시는 향후 5년 후 거대도시로 변모해 갈 양주시의 고읍지구, 옥정지구, 회천지구 신도시와 동두천시 지행동 신도시 등 주변 시, 군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 및 도시화 개발에 맞춰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 진입 관문인 의정부시 중앙로를 청계천과 유사한 문화의 광장으로 조성함으로서 문화, 예술, 패션, 유통 등이 집합된 경기북부 최대의 로데오 거리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명품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중앙로 도로 길이 총 1.66㎞에 면적 2만2000㎡, 도로 폭 20m 길이 600m의 현행 4차로를 문화광장으로 조성과 함께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또 중앙로 역전교차로에 설치될 디지털 분수는 생동감 넘치는 거리 패션 감각에 맞게 다양한 물줄기를 연출하면서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기둥형 영상미디어스크린인 미디어풀과 보행자이동에 의한 바닥울림을 감지하는 조명으로 인터렉티브가 설치돼 첨단거리로 또 다른 경험이 기대되고 있다.
또 시는 중앙로 끝편 파발교차로에 음악분수대와 LED 기술을 접목한 거대 멀티미디어 천정형 화면미디어 루프기술을 접목해 영상미를 살림과 동시에 주변녹지와 어우러진 실개천도 흐르게 조성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명소가 된 서울의 청계천처럼 의정부시 중앙로를 또 하나의 국제적인 명소로 정착시켜간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중앙로는 의정부 시민들의 애환이 담긴 소중한 공간이라며 지역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수도권 쇼핑객을 끌어들이는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이대희 기자
